[더리포트] “모든 인간의 삶은 자기 자신에게 이르는 길이다.  누구나 자기 자신이 되려고 노력한다.”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서문의 일부다. 헤세가 말하는 그 길은 성장의 길이며, 다른 한편 성취의 길이기도 하다.

국립의료원 간호대학 교수를 역임한 송지호 성신여자대학교 명예교수가 쓴 신간 <성취가 성공보다 행복했다>(기록연)는 그런 길을 걸어온 내면의 기록이다.

무엇보다 평생을 간호학자로서, 교육자로서 일하며 겪은 성심(誠心)의 여정이 빛을 발한다. 삶을 개척해 나가는 마음 가짐과 방식, 태도, 노력이 젊은이에게 값진 교훈과 희망을 준다.

송 교수는 “지금까지 타산지석이 되어 주셨던 모든 이들이 나를 성장시키고 성숙시켜주는 스승이었다”며 “인생을 돌아보면 성공보다는 최선을 다한 그날의 성취가 내 인생이었고 행복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자존심과 명예를 걸고 열성을 다해 이루어낸 성취가 인정받고 공인되며 성과를 공유하고 나눔으로써 얻은 보람을 젊은이들과 나누고 싶다”고 출간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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