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리포트] 종전 미국·중국 특허청만 가능했던 디자인 출원의 우선권 증명서류 온라인 교환이 일본 특허청까지 확대된다.

26일 특허청에 따르면 우선권 증명 서류는 한 나라에 출원한 것을 근거로 다른 나라에 동일한 내용을 후 출원하는 경우 출원 일자를 선출원일자로 소급인정 받기 위해 상대국 특허청에 제출하는 서류다.

세계지식재산기구는 각국 특허청들을 중계해 우선권 증명서류의 온라인 교환을 제공하는  DAS 서비스를 하고 있다. 출원인이 우선권주장을 하는 경우 서면으로 관련 증명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비용 부담을 해소해준다.

우리 국민이 일본에 디자인 출원시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특허청 홈페이지 ‘특허로’에서 우리나라 디자인 출원에 대한 WIPO 접근코드를 발급받으면 된다. 이후 한국 특허청과 일본 특허청은 출원인을 대신해 해당 우선권 증명 서류를 온라인으로 교환한다.

특허청 문삼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이번 일본으로의 DAS 이용국 확대를 통해 우리 출원인의 해외 디자인 출원 활성화가 더욱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우선권 증명서류의 온라인 교환 대상 국가를 계속 확대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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