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 제공.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제공.

[더리포트]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의 항혈전 복합제 '클라빅신듀오캡슐(아스피린+클로피도그렐)'의 허가일치 특허가 지난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등재 승인을 받았다.

27일 한국유나이티드제약에 따르면 지난 9월 특허청으로부터 '아스피린(Aspirin) 및 클로피도그렐(Clopidogrel)을 포함하는 복합제제'에 대한 국내 특허(등록번호 2024699)를 취득했다.

클로피도그렐 정제 및 아스피린 함유 펠렛의 복합제 제조기술인 '타페 캡슐(TaPe capsule : Tablet/Pellet in Capsule)'을 통해 주성분간의 물리화학적 상호작용을 차단함으로써 약물 안정성을 높였다고 인정받았다.

해당 특허는 허가의약품 '클라빅신듀오캡슐' 및 '클라빅신듀오캡슐 75/75밀리그램'과의 직접적 연관성을 인정받아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등재 승인을 받았다. 특허권 존속기간 만료일은 2037년 3월16일이다.

클라빅신듀오캡슐의 등재로 인해 후발주자들은 해당 특허의 회피가 불가피해졌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관계자는 "클라빅신듀오캡슐은 급성관상동맥증후군 환자 및 심방세동 환자에게 클로피도그렐 투여 시 50% 이상이 아스피린을 병용 투여하는 점에 주목했다"며 "기존의 두 가지 약물을 복용하던 환자가 한 개의 캡슐만 복용하면 되기 때문에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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