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리포트] 외식업 분야에 30∼40대가 상표 출원에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이 최근 5년간 출원된 상표의 출원인을 분석한 결과다.

특허청은 외식업 상표출원이 2014년 이후 5년 동안 일정수준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으며 30·40대와 남성이 상표출원에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외식업 상표 출원인을 연령대별로 보면 지난 5년(2014~2018)간 20대 이하 10%, 30대 33%, 40대 33%, 50대 18%, 60대 이상이 6%를 차지했다. 30-40대가 전체 66%를, 50대 이상은 24%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성별로는 남성의 출원 비중이 72%로 여성(28%)에 비해 높았고, 개인 출원자가 76%로 법인 출원(24%) 보다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특허청은 이런 흐름은 최근 이른바 ‘먹방’이나 맛집에 대한 관심 때문에 외식업 창업으로 눈을 돌리는 청·장년층이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문삼섭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외식업 상표 출원이 증가하는 것은 외식업 창업에 대한 청·장년층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외식업을 창업하고자 하는 출원인은 고객흡인력을 높일 수 있는 창작성이 있고 부르기 쉬운 상표를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더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