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리포트] 한국화학연구원(원장 이미혜) 신종바이러스융합연구단(CEVI)은 UAE 중앙수의학연구소(CVRL)와 공동으로 메르스 심포지엄을 6일 대전 유성구 한국화학연구원 디딤돌플라자 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신변종 바이러스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화학연구원 CEVI와 중동 최대의 수의학 전문연구기관인 CVRL이 메르스 연구개발 동향을 교류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울리치 베르너리 CVRL 박사, 성백린 연세대 교수, 김성준 CEVI 박사, 김승택 파스퇴르연구소 박사 등 국내외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 연구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중동의 메르스 연구개발 최신 동향’을 주제로, 크게 기조강연, 메르스 진단, 메르스 백신, 메르스 치료제 연구 세션으로 나눠 진행되었다.

기조강연에서는 울리치 베르너리(CVRL) 박사가 ‘중동 지역의 메르스 발생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서 성백린(연세대) 교수와 김연숙(충남대병원) 교수가 각각 ‘신종 바이러스 대응을 위한 바이러스 유사 입자와 나노입자를 활용한 신규 백신 플랫폼’, ‘한국의 메르스 발생 임상 특징과 이후 3년간의 면역학적 반응 추적 연구’를 발표했다.

메르스 진단 세션에서는 김승일(CEVI) 박사의 ‘감염병 진단을 위한 플랫폼 기술’, 이주연(국립보건연구원) 과장의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의 혈청학적 진단기술 개발’, 수니타 요셉(CVRL) 박사의 ‘수의학 분야에서의 메르스 진단 현황’, 한병돈(웰스바이오) 대표의 ‘G6PD 바이오센서의 개발 및 응용’, 황규연(프리시젼바이오센서) 박사의 ‘정밀 바이오센서 및 측면 유동분석을 위한 시분해 형과 기술’에 대해 발표했다.

메르스 백신 세션에서는 김성준(CEVI) 박사가 ‘신규 재조합 서브 유닛 백신의 메르스 감염 예방’을, 김영봉(건국대) 교수가 ‘바큘로바이러스 시스템을 이용한 메르스 백신 개발’을, 송만기(국제백신연구소) 박사가 ‘메르스 백신 평가 시스템 및 표준 혈청 개발’을, 유성식(중앙백신연구소) 이사가 ‘동물용 백신 산업과 연구동향’에 대한 발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화학연구원 신종바이러스융합연구단(CEVI)이 주관하고, 한국화학연구원, 중앙수의학연구원,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주최로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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