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리포트] 미국 특허상표청(USPTO)이 국가 특허출원서 작성 대회(National Patent Application Drafting Competition)라는 이색 대회를 개최한다.

29일 한국지식재산연구원은 2020년 4월 열릴 이 행사 참가 등록을 지난 11일 시작했다고 전했다.

USPTO 본사에서 개최되는 이 대회는 참가 팀에게 특허심사관, 실무자 및 재판관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앞에서 특허 출원을 발표할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 특허출원 작성자에게 수상을 수여한다.

대회는 법학 학생들에게 미국 특허법에서 발생되는 문제에 대해 소개하고, 이들의 특허 출원, 보정, 절차와 관련한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참가팀에게는 가상 발명 명세서가 주어지고 이에 대한 선행기술 검색, 명세서 작성, 출원서 초안 작성 및 특허성에 대한 추론 등을 제기하는 절차로 구성된다.

참가팀의 등록은 다음달 15일까지이며, 내년 3월 지역별 경쟁을 실시하여 최대 15개 팀을 선정한다. 각 지역의 우승팀은 4월 USTPO 본사에서 개최되는 전국 결승전에 참가하여 경쟁하게 된다. 이 대회는 지난 2016년부터 개최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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