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리포트] 일본 파나소닉 등이 AI를 활용하여 정밀 검색 결과를 추출하는 새로운 기능을 공동으로 개발했다.

28일 한국지식재산연구원에 따르면 파나소닉 솔루션 테크놀로지와 후지쯔, 미쓰비시 전기는 기업의 지식재산 활동과 관련된 특허조사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AI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최근 일본 내 노동 인구 및 전문적인 노하우를 지닌 베테랑 직원의 감소에 따라 일손 부족 문제와 함께 일하는 방식 개혁의 추진에 따른 노동 시간 단축 등의 조치를 통해 업무 효율화, 노동 생산성의 향상이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다.

특히 제조업 분야의 많은 기업에서는 글로벌 사업 전개를 위해 폭넓은 특허조사를 수행해야 하므로, 특허조사 업무의 효율화 및 생산성 향상이 필요한데다가, 특허 전문가의 조사능력에 따라 추출되는 문서가 많은 경우 적절한 문서를 추려내기 위해 반복 검색을 해야 하는 등의 과부하가 문제가 되고 있다.

이와 관련, 파나소닉과 후지쯔는 특허 조사 지원 서비스인 ‘PatentSQUARE’에 AI를 탑재한 검색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 이어 사용자 기업인 미쓰비시의 특허조사 업무에서 검증을 실시하고, 기존 검색방법 대비 1.5~2배의 검색 정확도 향상을 실현했다.

이 검색 기능은 기존의 키워드 검색에서 나아가, 입력한 문장과 특허 문서의 유사성을 분석하여 구축한 지식구조 모델1)에 따라 검색을 수행함으로써 사용자의 의도를 보다 잘 파악하여 특허문서를 추출할 수 있다.

AI 엔진으로 파나소닉과 후지쯔의 기술, 미쓰비시 전기의 특허조사 지식(기술 관련 특허조사를 상정한 검색 시나리오 등)이 공동 합작한 결과다. 이 새로운 옵션 기능은 2020년 1월부터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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