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리포트]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2019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이 27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되었다. 

27일 특허청에 따르면 국내 최대의 이 지식재산 통합 전시회는 '대한민국 발명특허대전', '상표·디자인권전', '서울국제발명전시회' 등 3개 전시를 통합한 것이다.

전시회에 가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갈 700여 점의 국내외 혁신적인 발명품들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소재·부품·장비 국내 중소기업의 대표 발명품을 전시하는 '소재·부품·장비 전시관', 가상현실(VR), 웨어러블 로봇 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첨단기술 체험관' 등이 운영되고 있다. 여기에 방탄소년단이 출시한 기획상품의 진짜와 가짜를 판별하는 'BTS관'과 지재권을 활용한 국산 캐릭터 성공사례인 '라바' 전시관 등도 볼 수 있다. '지식재산 민관 합동 채용 설명회'도 열린다. 

이날 개막식에선 초고압에 오래 견디면서 교체가 쉽도록 설계된 '초고압 플렌져 펌프'를 발명한 일신오토클레이브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국무총리상은 알츠하이머 치매 등 다양한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를 발명한 '뉴라클사이언스', 농가의 작업량 감소 및 작업자의 피로도를 줄이는 '접목로봇'을 개발한 '농촌진흥청'이 각각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지식재산은 기술패권의 원천이자, 우리나라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강국으로 도약하는 원동력"이라며 "발명인들의 혁신적 제품과 기술이 전 세계 시장으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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