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하엘 김준 대표

[더리포트] 암치료제와 노화방지 연구개발 전문 하엘(HAEL)은 ‘리보솜 단백질 S3에 대한 siRNA를 포함하는 암세포 전이 억제용 약학 조성물’(Pharmaceutical composition for inhibition of Cancer cell metastasis including siRNA for Ribosomal protein S3)이 최근 미국에서 특허등록을 완료, 본격적으로 암치료제 개발에 들어간다고 14일 공식 발표했다.

하엘은 2016년 7월에 설립한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대장암 마커를 이용한 암 진단용 상품 개발과 관련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하엘 김준 대표는 ”최근 미국에서 국제특허를 획득한 ‘암세포 전이 억제용 약학 조성물’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개발이 아직 진행되지 않고 있는 새로운 물질을 이용한 암치료제로서 획기적인 암치료제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이어 “‘리보솜 단백질 S3에 대한 siRNA를 포함하는 암세포 전이 억제용 약학 조성물’ 연구는 세계 최초”라고 덧붙였다.

하엘 측에 따르면 미생물을 대상으로 하는 항생제의 대부분의 타겟은 미생물의 리보솜을 그 대상으로 하고 있다. 생장하는 미생물은 세포대사 시 그 에너지의 80%를 리보솜에 사용할 정도로 매우 중요하다. 사람에서도 마찬가지이며, 특히 암세포는 더욱 그렇다.

하엘 연구진은 최근 세포 스트레스 시 리보솜 단백질에 유도된 변형으로 인해 세포노화가 일어나는 메커니즘을 발견, 금년 10월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김준 대표는 “30년 이상 암 연구에 매진해 온 연구진과 함께 세계 최고의 노화방지 물질 발굴과 암 진단 키트, 암 치료제 등의 개발을 통해 하엘을 암 진단과 치료, 노화방지 물질 전문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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