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업체가 ‘2019 독일 국제 아이디어·발명·신제품 전시회’에서 대상 1점, 금상 12점을 비롯해 총 47개의 상을 수상했다. (한국발명진흥회 제공)

[더리포트] 우리나라의 이색 드론과 친환경 빨대가 독일 발명 전시회에서 나란히 대상과 금상을 받았다.

6일 창업진흥원과 한국발명진흥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11월 3일 까지 개최된 ‘2019 독일 국제 아이디어·발명·신제품 전시회’에서 우리나라 발명품들이 대거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독일 뉘른베르크 전시센터(Messe Nuremberg)에서 개최됐으며 40개국 800여점의 발명품이 출품되었다. 우리나라는 대상 1점, 금상 12점, 은상 7점, 동상 12점, 특별상 15점 등 총 47개의 상을 타는 쾌거를 이뤘다.

영예의 대상은 선문대학교에서 출품한 ‘직렬 트윈 추진 유니트가 장착된 드론’이다. 해외참가국 중 우리나라가 유일하게 수상했다.

금상은 에이비가 내놓은 친환경 실리콘 빨대다. 시장성·기술성을 인정받아 각국 바이어로부터 10만 개 이상(약 1억5000만원)의 제품거래를 제안 받았다. 또한 더문은 단독 디자인을 갖춘 색조화장품 아이템으로 은상을 탔다.

이번 성과는 예비창업패키지 우수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시장 검증·판로확대를 위한 후속지원 사업이다.

김광현 창업진흥원장은 “이번 독일 발명전시회 참가기업은 예비창업패키지 우수 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이라는 성과를 창출했다”며 “향후에도 이러한 성과가 한국 초기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성공의 초석이 되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발명진흥회 고준호 상근부회장은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우주항공 및 기계산업 등 첨단분야 에서 세계적 트렌드를 주도하는 독일에서 한국 발명품의 우수성이 입증되었다”면서“앞으로도 대한민국 우수 발명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최고의 호평을 받을 수 있도록 전시지원과 함께 판로개척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수상자 명단 (대상 1건, 금상 12건, 은상 7건, 동상 12, 특별상 15건)

대상 ▲가변 추진 유니트가 장착된 드론(선문대학교)

금상 ▲복합탄성중합체 조성물 및 그 시공방법 및 그 시공장치(송준혁) ▲자기관리 전용 다이어리(안예선) ▲인공 지능을 이용하는 쇼핑 카트 및 상품 인식 방법(김현배) ▲전력선 및 접지선 분기슬리브(주식회사 아이알로봇) ▲세척 가능한 조립형 실리콘 빨대(에이비) ▲색조명장치를 이용한 헬스케어시스템(샤인) ▲모든 남성 요양환자를 위한 용변수거제품(케어포유) ▲세척 가능한 빨대 세트(에셔) ▲레이저 가공기 지지플레이트의 슬래그 제거장치(하우투머신) ▲생리컵 키트(듀이) ▲섬유원단의 옵셋 인쇄 방법(비스포크 라이버러리(주)) ▲생리주기를 기반으로 생리용품을 관리하는 방법 및 시스템을 갖춘 여성용품 소독기(싱크블랭크)

은상 ▲직렬 트윈 추진 유니트가 장착된 드론(선문대학교) ▲염색 용기(부산과학 기술대학교 산학협력단) ▲스마트 소화기 보관함(주식회사 샤픈고트) ▲철근커플러(그린존) ▲자전거안장각도 조절장치(주식회사 크리벤) ▲화장품용기/단독디자인(더 문) ▲미세전류를 이용하는 스마트 근육 마사지기(스트럭)

동상 ▲이륙 수면 저항 감소 수단을 구비한 위그선(선문대학교) ▲신체 절단 부위 보관 및 이송용 응급 냉동 키트(박수진/노윤상/김진구) ▲로컬 상점용 모바일 마케팅 시스템(최원준) ▲수동식 커피원두 분쇄기(김경희) ▲화분받침대(김경희) ▲먼지흡입장치((주)테스토닉) ▲소형 리니어 서보(주식회사 아이알로봇) ▲쫀득한 클릭감으로 손목통증을 예방하는 마우스(마우스다인) ▲조명기능을 갖는 뒷모습거울(코랩) ▲이중 와류형 공기청정기(주식회사 공공) ▲기차형태의 모듈형 식물 재배기기(클라임맥스) ▲탈모 방지 또는 발모 촉진용 두피관리기(투토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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