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의 사용자의 학습 향상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더리포트] 학습 솔루션 제공 기업인 뤼이드(대표 장영준)가 AI 기반으로 사용자의 학습 효율을 극대화하는 콘텐츠 추천 기술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

30일 뤼이드에 따르면 이번에 취득한 특허는 ‘학습 효율을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기계 학습 방법, 장치 및 컴퓨터 프로그램’이다.

특허설명서에 따르면 AI가 대량의 문제풀이 결과 데이터를 학습해 문제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학습자의 점수 상승 극대화를 위한 문제별 학습 효율을 계산해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한다. 좀 더 자세한 설명은 이렇다.

‘트랜스포머 기반의 딥러닝 모델을 통해 학습자가 풀지 않은 모든 문제를 가상으로 풀도록 시뮬레이션 한다. 학습자가 문제를 다 풀기도 전에 AI는 해당 학습자가 각 문제를 맞출 확률을 구하고, 예상 점수를 산출한다. 학습자가 풀지 않은 모든 문제의 점수 상승폭을 계산해, 가장 학습효과가 큰 문제(점수 상승 폭이 높은 문제)들을 실시간으로 추천한다.’

뤼이드는 “데이터 처리 과정에서 사람은 개입하지 않고, 오직 학습자의 문제풀이 데이터만 활용된다”며 “이 기술을 자사 모바일 토익 교육 상품인 ‘산타토익’에서 이미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뤼이드는 이번 특허 외에도 AI 핵심 기술인 ‘신규 사용자 분석 프로그램’과 ‘사용자 답변 예측 프레임워크’, ‘데이터 분석 프로그램’, ‘점수 추정 방법’ 등의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 국내외 총 41건의 특허를 출원해, 이번까지 총 10건의 특허를 취득했다.

장영준 뤼이드 대표는 “이번 특허 취득으로 교육 AI 분야의 독보적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게 됐다”며 “AI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글로벌 최고 수준의 R&D팀을 보유한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연구를 통해 산타토익과 산타인사이드 플랫폼의 고도화 작업에 매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뤼이드는 지난 6월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유치를 마쳤고, 최근 미국 대입 수학능력시험인 SAT를 겨냥한 ‘산타 SAT’ 서비스를 베트남에서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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