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 내 고에코성 종양들의 감별진단에 대한 고찰' 논문이 상을 탔다. (사진=픽사베이)

[더리포트] 유방초음파검사에서 양성과 악성 종양의 구별을 좀 더 쉽게 하는 방법에 관한 논문이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75회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KCR 2019)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저자는 김신영 순천향의대 교수(순천향대 부속 천안병원 영상의학과)이며, 수상 논문은 '유방 내 고에코성 종양들의 감별진단에 대한 고찰(Give a name to hyperechoic lesions in the breast)'이다.

김 교수는 논문에서 유방초음파검사에서 발견된 고에코성 종양을 유형별로 분류하고 양성과 악성을 구별해내는 검사법을 제시했다.

김 교수가 발표한 검사법은 기존 검사법에 비해 더 세밀해 감별도가 크게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신영 교수는 "고에코성 종양은 저에코성에 비해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 아니라 활발한 연구가 이뤄지지 않은 분야"라며, "고에코성 종양을 가진 환자들의 진단·수술·치료계획 등을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아시아 30개국에서 1200여편의 논문이 발표됐으며, 이 가운데 28편에 우수논문상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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