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씨엘바이오
씨엘바이오가 세계 간질환 치료제 시장 진출에 필요한 핵심특허를 확보했다. (사진제공=씨엘바이오)

[더리포트] 바이오기업 씨엘바이오가 간 손상 예방 및 치료용 물질 특허를 취득했다.

19일 씨엘바이오에 따르면 이번에 취득한 바이오 신물질 특허는 ‘잔나비불로초 및 세리포리아 라세라타 K1(한국명 세리포리아 라마리투스) 균사체를 이용한 이단 배양물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간 손상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 특허다.

이로써 씨엘바이오는 연간 73조원 규모 세계 당뇨치료제 시장과 2022년 14조원으로 예상되는 세계 간질환 치료제 시장 진출에 필요한 핵심특허를 모두 확보하게 됐다.

씨엘바이오는 라마리투스 신물질에 대한 동물실험 결과, 신물질을 투입한 실험군의 혈중 알코올 농도가 에탄올만을 주입한 대조군보다 63% 감소했고, 간세포를 손상시키는 아세트알데히드 농도도 에탄올 주입 대조군보다 54% 감소한 것으로 확인했다.

간 독성 치료 효과 확인을 위해 인위적으로 독성을 유발시킨 동물실험에서도 라마리투스 신물질을 투입한 실험군은 대조군보다 ALT 수치가 34%, AST 수치가 36% 낮게 나타나 독성물질 해독기능이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ALT, AST는 간세포에 존재하는 효소로, 간세포가 손상되면 농도가 증가한다.

씨엘바이오는 2단 배양법을 적용한 새로운 ‘세리포리아 라마리투스’ 추출물은 기존 잔나비불로초와 라마리투스 단독 배양물에 비해 베타글루칸 함량이 각각 480%, 150% 많았고, 세포외 다당체(EPS) 함량도 170~200% 많아, 당뇨를 비롯한 다양한 난치병 치료물질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종백 씨엘바이오 대표는 “건강기능식품과 당뇨치료제, 간질환치료제 개발에 총력을 기울여 세계인이 사랑하는 글로벌 바이오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씨엘바이오는 2018년 12월 세리포리아 락세라타의 항당뇨 유효성분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세리포리아 라마리투스’(CL-K1) 특허와 올 5월 라마리투스 항당뇨 유효성분을 크게 높인 ‘세리포리아 2단 배양기술’ 특허를 취득한데 이어 간 손상 치료 라마리투스 신물질 핵심특허까지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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