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리포트] 나이벡이 펩타이드 등 소재 관련 원천 기술을 앞세워 해외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펩타이드 융합기술 바이오 기업 나이벡은 임플란트 표면 활성 부여 펩타이드 기술 관련 유럽 특허를 등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미 국내와 미국에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지르코니아 결합능을 가지는 펩타이드(Peptide Having Zirconia Binding Affinity)'에 대한 특허는 지르코니아 임플란트 표면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펩타이드에 관한 원천 기술력이다. 이는 지르코니아 표면에 기능성 약물이 추가된 펩타이드를 고정시켜 장시간동안 약물 활성이 유지되도록 한다.

지르코니아는 치과에서 사용하는 세라믹 재료 중 강도가 높고 심미성이 뛰어나 치아를 대신하는 재료로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금속 알레르기에 최적화된 대체제로 펩타이드 결합을 통해 생체 친화성을 갖췄다. 이를 통해 치과 영역뿐 아니라 다양한 재생 치료와 관련한 시술 재료에도 폭넓게 적용 가능한 기술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나이벡의 특허 기술을 활용할 경우 치아 골량이 부족하거나 골질 저하로 임플란트 식립이 어려운 노인에게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임플란트 수술 초기 단계에서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어 수술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부품 소재 관련해 자체 기술력 확보가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나이벡은 펩타이드 융합 기술력을 바탕으로 티타늄 및 지르코니아 결합능을 가지는 펩타이드 등 소재 관련 원천 기술을 확보하며 기술 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특히 임플란트 재료로 각광받고 있는 티타늄, 지르코니아에 결합할 수 있는 펩타이드에 대한 특허를 통해 보편화된 재료뿐 아니라 고가의 재료까지 적용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외 특허를 기반으로 국내는 물론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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