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츠고디지털이 입수한 삼성전자 폴더블 폰. (출처=레츠고디지털)
'레츠고디지털'이 입수한 삼성전자 폴더블 폰. (출처=레츠고디지털)

[더리포트] 긴 사이즈의 휴대폰을 반으로 접을 수 있을까. 과거 휴대폰은 처음부터 접을 수 있게 했다. 다만 자연스럽게 접을 수 있도록 연결 장치가 있다. 그렇다면 스마트폰은? 당신의 스마트폰을 마치 딱지처럼, 갑자기 가로로 접는다는 상상을 해보라. 어색할 것이다. 그러나 가능하다.

삼성전자가 최근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에 세로로 접혀지는 폴더블 스마트폰 특허를 출원했다.

22일 외신에 따르면 이번 특허는 갤럭시 폴드 디자인과 달리 위에서 아래로 접을 수 있는 수직 방식이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모로로라의 레이저(RAZR) 폴더블폰 특허와 비슷하다. 후면 중앙에는 넓은 힌지가 적용돼 접히는 부위를 다양하게 조절할 수 있다.

IT매체 ‘레츠고디지털(LetsGoDigital)’이 입수한 도면을 보면 딱 절반으로 접을 수도 있고, 약간의 여분을 남기게 접을 수도 있는 형태다. 약간 길게 느껴지던 기기가 손안에 쏙 들어오는 사이즈로 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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