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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카루스처럼 태양속으로...혜성의 '죽음의 다이빙'
이카루스처럼 태양속으로...혜성의 '죽음의 다이빙'
  • 김태우 기자
  • 승인 2019.08.19 1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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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오와 행성에서 일하는 과학자 ‘Karl Battams’이 트위터에 올린 비디오 캡쳐.
헬리오와 행성에서 일하는 과학자 ‘Karl Battams’이 트위터에 올린 비디오 캡쳐.

[더리포트] 혜성이 태양으로 돌진하는 장면이 지난 15일 SOHO (Solar and Heliospheric Observatory) 우주선에 의해 포착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 혜성은 태양 주변을 도는, 그래서 태양을 스쳐가는 혜성으로 불리는 일명 ‘선그라이저’(sungrazer comet)이다.

문제의 혜성은 독일의 천문학자 하인리히 크로이츠(Heinrich Kreutz)의 이름을 딴 크로이츠 선그라이저 무리의 일부로 알려졌다.

이 선그라이저들은 SOHO가 1995년 우주에 발사되면서 수백, 수천 개가 발견되었다. SOHO가 지구 표면에서 볼 수없는 작은 것들을 포착했기 때문이다. 이 말은 그 이전에 엄청나게 많은 선그라이저가 존재했음을 보여준다. 

태양 주변은 맹렬한 열과 강한 중력이 작동한다. 이 특별한 혜성은 마치 태양 가까이 다가가다 ‘산화’한 이카루스처럼 장엄한 죽음의 다이빙을 연출했다. 이는 99%의 선그라이저들의 운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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