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카드 상표와 실물 애플카드. (그래픽=특허청, 애플사)
애플 카드 상표와 실물 애플카드. (그래픽=특허청, 애플사)

[더리포트] 애플이 '애플 카드' 상표를 국내 특허청에 출원했다.

9일 특허청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달 15일 신용카드 애플 상표를 접수했다. 모양은 단순하다. 특유의 사과 로고에 카드Card) 이름이 붙여있다. 유럽, 홍콩 등에서 출원된 상표와 디자인이 똑같다.

애플이 국내에 애플 카드 상표를 출원했으나 실제로 출시될지는 불분명하다. 업계에서는 "상표 보호를 위한 목적"으로 판단한다.

또한 애플은 일본에도 '애플카드' 상표를 등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출원 등록일은 우리보다 하루 늦은 16일이다.

실물 '애플카드‘는 이달 미국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아이폰용으로 디자인된 실물 신용카드로 애플의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를 입혔다. 은색의 단순한 형태다. 사용자가 애플 월렛 앱에 신청해 디지털 카드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연회비, 해외사용 수수료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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