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리포트]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 리스트’에서 배제하는 도발을 한 가운데, 우리 국민에게 익숙한 감기약 ‘화이투벤’이 일본제품으로 알려져 불매 타깃이 되고 있다.

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화이투벤은 일본 다케다제약의 고유상표다. 현재 판매수입처는 GC녹십자다. 2018년 한국다케다제약을 통해 판권계약을 체결했다. 그 이전에는 CJ헬스케어와 일동제약 등이 판권을 가지고 있었다.

화이투벤 상표설명. (해당 사 홈페이지)
화이투벤 상표설명. (해당 사 홈페이지)

또한 화이투벤의 연구개발과 생산처는 우리나라와는 전혀 무관하다. 회사 홈페이지는 연구개발과 생산처를 밝히고 있는데 한국은 포함되지 않았다.

화이투벤의 불매운동은 일부 약사 유튜버들을 통해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화이투벤 대신 대웅제약의 ‘씨콜드’, 동화약품의 ’파워콜’ 등을 대체상품으로 권했다.

화이투벤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한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조사에서 5년 연속(2014~2018년) 감기약 부문 1위에 선정된 바 있다.

한편 화이투벤외에 알보칠과 액티넘, 카베진 등이 한국다케다제약의 제품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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