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리포트] 인터넷과 스마트폰 사용기간이 길어지면서 쉽게 눈 피로를 없애주는 아이디어 제품 ‘스팀 아이마스크’가 중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코트라(KOTRA)는 중국 베이징 발로 이 소식을 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스팀 아이마스크는 ‘증기안대’라는 의미에서 ‘정치(=스팀, 蒸汽)옌자오(=안대, 眼罩)’로 불리는 1회용 제품이다. 착용 후 30~40℃의 따뜻한 스팀이 눈을 포근히 감싸 지친 눈 온찜질 효과를 주고 긴장을 풀어주며 수면 유도 효과도 있다. 지속 시간은 약 20분이다.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멕리듬 아이마스크(사진=상품 카탈로그)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멕리듬 아이마스크(사진=상품 카탈로그)

중국 시장조사기관 NEWSIJIE(新思界)에 따르면 지난 해 중국 스팀 아이마스크 시장 규모는 6억6500만 위안에 달한다. 이 제품의 원조는 일본이다. 2013년 일본에서 출시된 이후 해외직구를 통해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 해 수입액은 62억 달러이며 1위 수입대상국은 일본이다. 시장점유율 32~33% 수준이다. 한국은 3위 수입대상국이지만, 수입 시장점유율은 13.8%로 연속 3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제품은 별도의 인증과정 없이 해외직구가 가능하다.

한국 업체가 이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서 알아야 할 사항이 있다. 먼저 눈 피로를 해소해주는 제품으로 얼굴에 직접 착용하므로 사용법, 보관법, 특히 주의사항을 중문 라벨에 상세히 설명해야 한다. 만약 안전사고 발생 시, 라벨에 사용법이 상세하지 않거나 주의사항에 안전사고 발생 가능상황을 언급하지 않았을 경우 큰 낭패를 볼 수 있기 때문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김성애 중국 베이징무역관은 “바이어들은 우수한 효과, 독특한 디자인 등 차별화된 상품으로 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포인트라고 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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