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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에 따른 재앙을 막기 위한 긴급 조치의 필요성을 더 절감케 한 아부다비 기후변화 회의. (사진=https://www.uaeclimateaction.com 홈페이지 캡쳐)

[더 리포트] "기후변화는 어떤 최고 과학자들이 예측 한 것보다 더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개막한 기후변화 회의가 이틀 일정으로 1일(현지시간) 막을 내렸다. 무엇보다 기후변화에 따른 재앙을 막기 위한 긴급 조치의 필요성을 더 절감케 한 회의였다.

외신에 따르면 구테흐스 총장은 "매주 홍수, 가뭄, 폭염, 산불, 폭우 등 기후 관련 재해들이 일어나고 있다“며 ”우리가 지금 긴급하게 행동하지 않으면 상황은 악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그는 "파리기후변화협정이 완전히 충족되더라도 최소한 금세기 말엔 (지구의) 평균온도가 3도 상승한다는 걸 우린 알고 있다. 이는 재앙"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일부 의사결정자들은 여전히 (기후변화의) 위험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전 세계 정부들에게 화석 연료 보조금과 석탄 발전소 건설을 중단 할 것을 촉구했다.

이번 아부다비 기후변화 회의는 오는 9월 미 뉴욕에서 개최되는 기후행동 정상회의 준비 차원에서 열렸다. 참가한 각국 정부 및 시민단체 대표들은 기후변화 대응에 효과적인 대책들을 선정해 뉴욕 회의 때 제출할 예정이다.

UAE 기후 변화 환경 장관 Thani Al Zeyoudi은 "기후 변화와의 싸움은 최고의 투자입니다. 우리는 매년 700만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고 트위터에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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