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워치. 이 시곗줄에 카메라를 달면 어떨까. 이 아이디어가 실용화 될지 관심사다. (사진=픽사베이)
애플 워치. 이 시곗줄에 카메라를 달면 어떨까. 이 아이디어가 실용화 될지 관심사다. (사진=픽사베이)

[더리포트] 아이디어를 내는 방법 중 하나는 더하기다. 제품과 제품을 더하는 방식이다. 그렇게 해서 나온 대표적인 제품이 카메라다. 카메라는 수많은 제품의 더하기로 탄생했다고 볼 수 있다. 당근 시계도 그 속에 들어가 있다. 거꾸로 이런 생각도 할 수 있다.

‘시계에 카메라를 장착하면 어떨까.’

애플은 이 아이디어를 반영한 특허를 2016년 출원했다.

그런데 최근 미국 특허청은 카메라를 장착한 애플 스마트워치 특허를 공개했다. 카메라는 시계에 내장된 방식이 아니라 손목 밴드에 넣었다.

줄 부분에 카메라를 장착한 애플 워치 특허 도면. (사진=미국 특허청 홈페이지)
줄 부분에 카메라를 장착한 애플 워치 특허 도면. (사진=미국 특허청 홈페이지)

특허 도면에 따르면 애플 스마트워치는 본체가 아닌 줄 끝 부분에 소형 카메라를 탑재했다.  1단 손목 밴드는 고정 역할을, 2단 손목 밴드는 카메라 위치를 조절하는 역할을 각각 한다.

특허대로라면, 애플 스마트워치에 장착된 카메라는 다양한 각도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당연히 영상 촬영도 가능하다.

애플은 특허 설명서를 통해 ‘하이킹, 달리기, 수영과 서핑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기는 소비자에게 탁월한 촬영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고 썼다. 이 특허가 실제로 애플 워치에 적용되어 상품화가 될 지 관심사다.

저작권자 © 더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