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스마트폰과 ZTE가 스마트폰. (출처=타이거모바일닷컴. 그래픽=터키 특허청, 중국국가지식재산국)

[더리포트] LG전자가 터키에서 펀치홀 스마트폰 카메라폰에 대한 특허를 취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따라 펀치홀 디스플레이 경쟁이 차세대 스마트폰 싸움에서 중요한 이슈임을 증명했다. 펀치홀 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몸체 대비 화면비(화면비)를 높이기 위해 스마트폰 화면 상단 스피커 부분과 센서 부분 등을 모두 없애고 카메라 구멍 하나만을 남기는 방식이다.

22일(현지시각) 타이거모바일스닷컴 등 외신은 LG전자가 터키특허청으로부터 전면에 펀치홀(Hole)이 뚫린 스마트폰 디자인에 대한 특허를 ‘허가’받았다고 보도했다. 이는 LG전자로선 최초의 펀치홀 카메라 방식 스마트폰이다. 참고로 펀치홀 스마트폰 이미지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전세계 최초로 내놓았다.

제품 도면을 보면 LG전자의 특허는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전면 오른쪽 상단 펀치홀 배치와 달리 화면 왼쪽 상단 모서리에 펀치홀이 있다.

뒷면 디자인은 V40 씽큐와 비슷하며, 수평으로 배열된 트리플 카메라를 장착했다. 카메라 아래에는 지문인식 스캐너가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스마트폰 전면에 펀치홀 디스플레이와 카메라를 채택한 스마트폰 갤럭시A8s를 세계최초로 중국에서 발표·출시했다. 올들어 국내에서 갤럭시 A9프로를 소개한데 이어 갤럭시S10시리즈도 내놓았다.

중국 화웨이도 펀치홀 특허를 확보한 데 이어 올초부터 펀치홀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노바4 등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또한 중국의 ZTE 역시 중국 국가지식산권국에 2개의 펀치홀이 달린 스마트폰 디자인특허를 취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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