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여성발명왕 하나연(오른쪽)씨가 이인실 한국여성발명협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특허청 제공)
올해의 여성발명왕 하나연(오른쪽)씨가 이인실 한국여성발명협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특허청 제공)

[더리포트] 올해의 여성 발명품에 '스테인리스 조립식 빨대'가 선정되었다. 특허청은 올해 여성 발명왕에 해당 제품을 만든 하나연 씨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스테인리스 조립식 빨대는 2개의 반원통 형태로 되어 있는 반 영구 재활용품이다. 세척할 땐 분리하면 된다. 환경을 생각한 딸의 아이디어와 엄마가 함께 발명한 친환경 제품이다.

제품은 흡사 젓가락 같다. 따라서 누구나 한 번 쯤 떠올릴 수 있는 아이디어였다. 그러나 발명은 마치 콜럼부스 달걀처럼 실행하는 자의 몫이다.

하나연씨는 “직장 다니다 아이 때문에 쉬고 있는데, 이번 발명을 계기로 일을 할 수 있게 되었다”며 “여성들에게 언제든 기회가 열려있다는 희망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올해의 여성발명왕 선정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열린 여성발명왕EXPO '대한민국 세계여성발명대회'를 통해 이뤄졌다. 이번 대회는 역대 최다인 전 세계 30개국이 참여했으며 여성발명품 347점이 출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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