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리포트] 한국과 미국의 차세대 과학기술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근 연구내용을 공유하고 과학의 발전방향을 모색한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미국과학한림원(NAS)과 공동으로 18~20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제4회 한·미국한림원 KFoS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심포지엄에서 양국 45세 이하 젊은 과학자들은 생명과학, 화학, 지구과학 등 총 8개 분야에서 최신 연구내용을 발표하고, 융합 및 공동연구 모색, 발전 방향 등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한·미국한림원 KFoS 심포지엄은 미국과학한림원이 1989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학술토론행사다. 자연과학 및 공학 분야 최고 수준의 젊은 연구자들이 참여한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에 따르면 참여자 중 12명이 노벨상을 수상하는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1995년부터는 한국, 독일, 중국, 일본, 이스라엘 등 5개 국가와 양자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스테파니 루돌프 하버드의대 연구원을 비롯해 미국과학한림원이 선발한 젊은 과학자 30명이 방한했다. 한국에서는 남기태 서울대 교수 등 한국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 회원 10명을 포함한 34명의 연구자들이 참여한다.

한민구 원장은 "젊은 과학자들이 미래 과학기술을 예측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교류하는 것은 향후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KFoS 심포지엄을 통해 우리나라 연구자들이 미국의 차세대 리더들과 조기에 네트워크를 만드는 실질적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저작권자 © 더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