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츠의 작품 '태양계 시스템(The Sorar System)' / 사진출처=www.tabletopwhale.com
루츠의 작품 '태양계 시스템(The Sorar System)' / 사진출처=www.tabletopwhale.com

[더리포트] ‘과학의 시각화’에 놀라운 재능을 지는 여성 과학자가 눈길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워싱턴 대학의 생물학 박사 과정 학생 엘리노어 루츠(Eleanor Lutz)다.

과학전문매체 사이언스 얼러트(science alert)는 17일 루츠가 만든 최신 작품을 소개했다. 마치 수많은 별이 모인 은하 같은 모습의 오색찬란한 행성 궤도 사진이다. 

이는 태양계에서 18,000 개가 넘는 소행성의 모든 궤도를 보여주는 지도 '태양계 시스템(The Sorar System)'이다. 직경이 10km를 넘는 10,000 개의 소행성과 알려지지 않은 크기의 약 8,000개의 소행성이 사진을 수놓고 있다.

현재 그녀는 아틀라스 오브 스페이스(Atlas of Space)에서 일하고 있다. 주 작업은 행성, 위성 및 우주 공간의 시각화다. 차트나 인포그래픽, 애니메이션 형태로 만들어지며, 지금까지 지구상의 계절에 대한 애니메이션지도나 화성 지질학 지도, 태양계 관련 지도를 10km 이상 만들었다.

루츠가 사용하는 데이터는 NASA와 미국 지질 조사국과 같은 곳에서 얻을 수 있는 공개된 자료다. 그렇다고 해도 이 로 데이터를 가져 와서 아름다운 작품으로 만들려면 창의력과 센스, 노력이 필요하다.

와이어드(Wired)와 인터뷰에서 루츠는 "이 데이터는 모두 접근 가능하지만 접근하기가 정말 좋지만 시각화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며 ”정말 멋진 과학의 결과물을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모든 사람들이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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