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리포트] 배달 음식의 배달경로를 예측할 수 있는 기술이 나왔다. 배달원이 어떤 길로 배달 지점에 올 것인지 예측할 수 있는 앱이다.

베스트텍시스템(대표 서우승)은 GPS(위치정보시스템) 로그값과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사용자 경로 예측 시스템 및 방법'이 특허를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

'00분 후 도착 예정'이라는 배달 안내 서비스는 이미 시중 음식 배달 애플리케이션에서 하고 있다. 다만, 이 기술의 차별점은 배달 음식의 위치까지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마치 GSP를 통해 버스의 위치를 알 수 있는 방식과 유사하다.

프로세스는 이렇다. 먼저 사용자(배달원)의 이동 경로 좌표 집합으로부터 최소 경계 범위 내에 속하는 각종 '후보 경로'를 방대한 학습 경로 데이터베이스에서 추출한다. 이어 배달원의 '현재 이동 좌표 집합'과 '후보 학습 경로' 사이의 유사도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유사도가 가장 높은 '최적' 후보 학습 경로를 결정한다. 이후 유효성 검증(3단계)을 거쳐 다시금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면 가장 적합한 예측 경로를 선택한다.

베스트텍시스템 관계자는 “이 사용자 예측 시스템 특허 기술은 차세대 '디지털 SCM' 및 's-FSM(스마트 프랜차이즈 판매 관리)' 관련 분야에 적용될 수 있다”며 “주문부터 배달까지의 절차를 지능형·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더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