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롤러블(roll-able) 디스플레이 스마트폰' 도안.(그래픽=WIPO)

[더리포트] 삼성전자가 롤러블(roll-able)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폰에 대한 특허를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에 출원했다. 두루마리처럼 화면이 돌돌 말리는 형태다.

14일 WIPO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28일 ‘확장 가능한 디스플레이 영역을 가진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포함된 전자기기(Electronic device including flexible display with expandable display area)’라는 이름의 특허를 신청했다. 아직은 출원 상태이며 온라인에 '신고'한 수준이다.

도안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세로로 화면이 확장된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스크린이 기기 하단에 말려져 있으나 폈을 때에는 크기가 60%이상 커진다.

미국 IT 전문지 디지털트렌드(Digital trends) '이상한(odd) 디자인'이라는 혹평을 내렸으나 테크라다(techradar)는 “아직은 단순히 특허 출원 상태이지만 주목할 가치가 있는 아이디어”라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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