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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저커버그도 고민한 '수면 유도 발명'
페이스북 저커버그도 고민한 '수면 유도 발명'
  • 이진수 기자
  • 승인 2019.06.10 13: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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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못드는 요즘 시대, 수면 산업은 계속 팽창하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잠 못드는 요즘 시대, 수면 산업은 계속 팽창하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더리포트] 최근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의 '수면상자' 아이디어가 화제를 모았다. 어린 두 딸을 돌보느라 밤 잠을 성치는 아내 프리실라 챈의 수면 장애를 돕기 위한 발명이다.

이 수면 상자는 불빛을 조절하는 일종의 램프다. 작동원리는 매우 단순하다. 아침 특정 시간 대에 ' 희미한 불빛'을 방출한다. 잠든 이가 이 램프의 불빛을 본 다면 일어나야 할 때다. 불이 켜있지 않으면 계속 자면 된다.

저커버그는 “아내 챈이 실제로 이 수면박스로 효과를 봤다”고 페이스북에 올렸다.

사실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시간에 수면을 취할 수 있게 하는 ‘깊은 잠, 편안한 잠’은 현대인의 고민 중 하나다. 직장 일에 육아에 시달리다보면 곯아떨어질 법도 하지만 잠을 쉬 들지 못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전세계 인구 30%가 수면 장애를 겪고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수면 유도 등과 침구.(그래픽=특허청 제공)

수면 유도를 위한 발명은 크게 물질과 도구로 나뉜다.

전자는 식물이나 해조류 성분을 활용한 에센스다. 섬쑥부쟁이나 패(Ishige okamurae) 추출물 등이다. 멜라토닌 및 멜라토닌 수용체(MT1)의 발현을 증가시켜 수면을 유도하는 효능을 활용한 아이디어다.

도구로는 눈가리개부터 베개, 침대, 조명기구가 있다.

‘유아용 수면유도 베개’(공개번호 10-2016-0141958)는 LED램프와 LED램프에서 발산되는 빛이 주변을 은은하게 해주다.

잠자리를 쾌적하게 하는 무드 등(10-2019-0024009)도 있다. 빛이 나오는 부분에서 물이 떨어지는 듯한 파장을 낳는다. 천장에 달아놓으면 잠 잘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된다.

특이한 형태의 수면유도침구(등록번호 10-1708332)도 눈길을 끈다. 타원형의 형태가 마치 SF영화에 나오는 캡슐 같다. 계절에 따라 냉열 또는 온열 냉매가 편안한 상태를 이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PMR에 따르면 글로벌 수면 보조 산업은 75조원 규모(2016년 기준)에 이른다. 맥킨지는 2021년까지 수면산업(시장)이 연평균 약 5.1% 성장하며, 약 95조원의 수면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 수면산업 시장 규모는 2조원 안팎으로 추산되고 있다. 따라서 수면 유도 아이디어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불면 치료와 관련, 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잠을 자기 1~2시간 전 따뜻한 물로 목욕을 하는 하거나 가벼운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습관이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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