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리포트] ‘옥수수 박사’ 김순권 한동대학교 석좌교수(국제옥수수재단 이사장)가 개발한 검정옥수수 ‘한동 블랙콘(Handong Black Corn 1)’이 특허청 특허를 획득했다.

이번 블랙콘 육종 개발은 구제역 및 조류독감 예방 차원으로 1998년 처음 시작됐다.

3일 한동대에 따르면 블랙콘은 동물실험에서 제2형 당뇨병(음식을 많이 먹었을 때 주로 생기는 국민병)에 체중 증가 없이 치료 효과가 입증됐다.

한동대학교 김순권 석좌교수가 개발해 최근 특허청 특허를 획득한 한동 블랙콘(Handong Black Corn 1). 옥수수 속심의 색상이 진할수록 안토시아닌 농도가 높다. (사진제공=한동대)
한동대학교 김순권 석좌교수가 개발해 최근 특허청 특허를 획득한 한동 블랙콘(Handong Black Corn 1). 옥수수 속심의 색상이 진할수록 안토시아닌 농도가 높다. (사진제공=한동대)

이 내용은 ‘고지방식이 비만 유도 마우스에서 자색옥수수 추출물의 항당뇨 및 항염증 효과’라는 연구논문으로 2017년 한국식품영양학회지에 게재 된 바 있다.

특히, 블랙콘 속심을 다리면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항산화 효과가 높은 찻물이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순권 교수는 특허를 취득한 ‘한동 블랙콘’을 국민들의 당뇨병 치료를 위해 농가에 시험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현재 블랙콘은 세 종류로 검정 찰옥수수, 검정 사료용옥수수, 검정 꿀옥수수가 있다.

금년도 재배를 원하는 사람은 김순권 박사 (주)닥터콘으로 종자 구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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