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방송된 특허청 홍보 프로그램 '4시!특허청'. 100회 특집 방송에 영화배우 이천희가 출연했다. 왼쪽은 프로그램 고정 MC인 박성우 특허청 차세대수송심사과 파트장(서기관).
7일 방송된 특허청 홍보 프로그램 '4시!특허청'. 100회 특집 방송에 영화배우 이천희가 출연했다. 왼쪽은 프로그램 고정 MC인 박성우 특허청 차세대수송심사과 파트장(서기관).

[더리포트] 배우 이천희가 7일 특허청이 매일 오후 방송하는 '4시! 특허청' 100회 특집(오후 4시 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천희의 특허 방송 출연은 과거 KBS 사극 '대왕 세종'에서 장영실 역을 한 것이 인연이 되었다. 여기에 휴대용 조립식 의자를 직접 특허출원한 사실도 한 몫 했다. 이 발명·디자인한 휴대용 조립식 의자는 2014년 특허출원해 2016년 등록되었고 실제로 판매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이천희는 “발명의 날은 문종과 장영실이 세계 최초로 발명한 측우기를 세종대왕이 국민에게 공포한 날"이라고 정확하게 답변해 호응을 얻었다. 이 날은 자신의 생일날(2월 19일)과 같은 19일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천희는 1997년 패션 모델로 첫 데뷔를 했다. 별명은 '엉성천희'. 2008년 SBS 예능 ‘패밀리가 떴다’에서 영화배우 김수로와 '계모와 신데렐라' 컨셉의 케미를 선보이며 얻은 별명이다. 어딘가 엉성하고 모자라단 뜻이다. tvN 단막극 <드라마 스테이지-우리 집은 맛나 된장 맛나>와 MBC 주말특별기획 <신과의 약속>에 출연한 바 있다.

‘4시! 특허청’은 일반인이 이해하기 어려운 발명 특허 이슈를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는 토크쇼다. 특허심사관이 직접 진행하며 공무원, 발명가, 지식재산 전문가들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지난해 12월 10일 첫 방송 후 매일 오후 4시 특허청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되고 있다. 일일 통합 조회 수 700회 이상이며, 누적조회 수는 25만회를 넘는다.

지난 3월 인기 유튜버 회사원 A 씨(최서희)와 협업으로 제작한 '짝퉁 화장품' 편은 조회 수 17만 이상을 기록한 바 있다.

이춘무 특허청 대변인은 "4시! 특허청이 100회까지 오는 동안 수고해 주신 제작진과 출연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국민들이 지식재산과 친근해질 수 있도록 더 알차고 재미있는 방송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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