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콘서트> 우문영 지음 | 유리창

[더 리포트=박세리 기자] 조직폭력배의 소득에 관한 흥미로운 연구가 있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이 조직구성원 개인의 소득 규모를 조사한 보고서(2006년)다. 얼마나 될까.

<범죄 콘서트>(유리창.2018)에 따르면 재소자에 설문 및 심층면접을 통해 유추한 결과 조직에 있을 당시 월평균 100만 원에서 300만 원 사이의 수입을 갖는 응답자 수가 가장 많았다.

월수입 중 조직에서 일한 대가로 얼마 정도 받느냐고 질문했을 때는 100~200만 원 규모가 가장 컸다.

2016년도에 발간된 연구보고서도 다르지 않았다. 조직 생활을 하면서 받은 월평균 보수는 100만 원 이하를 받는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조직폭력배는 영화의 단골 소재다. 영화에서 그리는 모습과 달리 소득 수준이 그리 높지 않았다.

책은 27년째 현직경찰관으로 일하는 저자가 범죄에 관한 생생한 사례와 구체적 통계로 각종 범죄를 재구성하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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