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은 내가 지킨다> 프레드릭 살드만 지음 | 박태신 옮김 | 빅북

 

[더 리포트=박세리 기자] 옷차림이 가벼워지면 늘어난 뱃살과 여기저기 붙은 군살 퇴치에 마음이 바빠진다. 운동 시간이 부족해 식단부터 시작한다면 성공확률을 높일만한 슈퍼푸드를 추천한다. 바로 잣이다.

잣은 놀랄 만한 식욕감퇴제 효능을 지니고 있다. 식욕을 떨어뜨리고 동시에 포만감을 느끼게 한다. 잣은 훌륭한 식물성 단백질원으로 콜레스테롤을 적절하게 줄여주는 피토스테롤을 함유하고 있다.

최근 과학 연구에서 잣의 식욕감퇴제 효능을 설명하는 두 가지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밝혀냈다. 잣은 포만감에 영향을 미치는 두 가지 소화 호르몬(CCK, CLP 1) 분비를 유발한다. 특히 CCK는 위의 유문이 닫히도록 해준다. 유문은 음식이 우에서 십이지장으로 넘어갈 때 열리고 닫히는 작은 문이다.

음식이 위에 오래 머물러 있을수록 지속적해서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만큼 한 끼 샐러드 섭취 후 허기를 느끼지 않기 위해서는 한 움큼의 잣을 곁들여 먹는 것이 효과적이다. 게다가 잣은 비교적 소화가 잘된다. 약 20g 정도면 한번 먹는 데 적당한 양이다. 국수나 밥에 뿌려 먹어 양을 조절하는 방법도 있다. <내 몸은 내가 지킨다>(빅북.2018)가 전하는 건강한 다이어트 비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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