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하게 쉰다는 것> 시오나기 요스케 지음 | 문지영 옮김 | 한스미디어

[더 리포트=박세리 기자] 직장인 대부분은 같은 병을 앓고 있다. 주말만 지나면 도지는 월요병이다. 월요병을 없애는 방법이 있다면?

휴식에 대해 새롭게 정의한 <완벽하게 쉰다는 것>(한스미디어.2017)에 월요병을 없애는 저자의 비기가 들어있다. 일요일 저녁 1시간만 투자하면 월요병을 없앨 수 있다.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마음만 크게 한 번 먹으면 누구나 할 수 있다.

일요일 저녁 1시간만 투자해 ‘월요일에 할 일’을 미리 하는 것. 업무 마무리까지 할 필요는 없다. 그자 살짝 들추는 수준이면 족하다. 집이든 카페든 나른하고 답답한 기분만 날릴 수 있을 정도로 미리 준비하는 방법이다.

이렇게 하면 ‘일정을 앞당겨 미리 한다’는 기분으로 업무를 마주할 수 있고 이는 스스로 주변 사람보다 일 처리가 능숙하다거나 준비가 된 담당자라는 ‘우위성’을 갖게 되어 일이 즐거워진다는 주장이다.

기본적으로 일을 즐기는 사람에게 더 효과가 있어 보일 법하지만, ‘아, 내일 회사 가기 싫다’ ‘월요일을 떠올리기만 해도 우울해져’ ‘모처럼 휴일인데 월요일만 생각하면 피로가 몰려들어’ 이런 생각에 시달린다면 속는 셈 치고 한 번 도전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하다.

자고로 일에 쫓기듯 살면 괴로움에서 벗어나기 어렵기 마련이다. 저자가 제안하는 발상의 전환으로 일을 즐거운 게임으로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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