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물 일러스트 문양.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제공)
유물 일러스트 문양.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제공)

[더 리포트] 우리의 소중한 유물은 그 자체로 볼거리이지만 최근엔 색다르게 만날 수 있다. 바로 일러스트다.

최근 문화재를 모티브로 한 문화상품이 출시되고 있다. 첫 번째는 국립경주박물관이다. 신라시대 대표유물 11종을 문화상품으로 제작했다.

유물 문양이 새겨진 머그컵 상품.

문화상품이란 유물의 미니어처를 말하는 게 아니다. 유물을 일러스트로 표현한 다음, 그 문양을 넣은 상품을 만드는 것이다.

국립경주박물관은 1차 상품 출시에 이어 조만간 신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역시 유물의 디자인 일러스트가 새겨질 예정이다. 모두 22종이다.

상품의 일러스트는 천마총 금관(국보 188호)과 청마문 말다래, 석가탑과 다보탑, 금제 귀걸이, 수막새, 왕릉, 연꽃, 불국사, 성덕대왕 신종(국보 29호)와 왕실 주전자로 쓰였던 독특한 기마인물형토기(국보 91호) 등이다. 면면이 호화롭다.

일러스트는 유물의 특징을 잡아 귀엽고 앙증맞은 느낌이 나게 한다. 이 일러스트 문양은 머그컵 파우치, 에코백 등의 상품에 새겨져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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