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리포트] 한 개인의 인생 거의 대부분을 결정짓는 요인이 바로 직업이다. 그러나 취업난과 별개로, 직업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서 좋은 직장을 선택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공계 출신 여성이라면 ‘대기환경기술자’는 어떨까.
생소한 이 직업은 대기오염상태를 측정하고, 대기오염개선에 대한 방법을 연구하며, 대기오염방지시설을 설계·개발하는 일을 한다. 또한 방지시설의 타당성검토, 시공감리 등의 문제점 점검과 환경통제 및 환경보호 분야 전문 연구 일도 한다.
그렇다면 누가 적성에 맞을까.
한국과학기술인지원센터는 대기환경기술자에 알맞은 적성으로 ‘환경과 생물에 관해 일어나는 현상에 대한 호기심과 탐구적인 활동’을 꼽는다.
또한 이 직업은 수리력, 분석력, 논리력이 요구된다. 통계적인 수치로 대기나 토양, 수질의 오염을 분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대기과학과, 환경공학과, 환경과학과, 환경보건학과 출신이 대상이며 대기환경산업기사, 대기환경기사, 대기관리기술사 자격증이 있으면 유리하다. 평균연봉은 4,000만원 이상. 한국과학기술인지원센터는 직접 발전 가능성은 매우 좋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