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 크롤러(NASA Crawler)(사진 위키피아)

[더 리포트] 마치 영화 <트랜스포머>에서나 나올 법한 거대한 차량과 장비가 화제다. 로켓이나 미사일을 운반하는 크롤러와 땅을 파기 위한 굴착기, 그리고 교량설치를 위한 건설장비다.

먼저 나사 크롤러(NASA Crawler)는 우주왕복선 및 아폴로 미사일을 발사대까지 운반하는데 쓰이는 차량이다. 무게가 2500톤이며 크기는 40미터. 넓이가 35미터다.

지면에서 플랫폼까지의 높이는 6.1 ~ 7.9m. 네모난 한 면 구석에 2개씩 8 개의 트랙이 있다. 크롤러는 아래 ‘배거(bagger) 288‘가 나오기 전까지, 지구에서 생산 된 최대 육상 차량이었다.

가장 최근으로 2011년  우주 왕복선 아틀란티스을 운반하는 역사적인 작업을 했다.

배거(bagger) 288.(사진 나무위키)

‘배거(bagger) 288‘은 세계에서 가장 큰 차랑이다. 물론 가장 큰 굴착기이기도 하다. 무게만 13500 톤이다. 독일 크루푸 사가 개발, 탄광작업을 하기 위한 광산용 장비다.

높이 100미터, 길이 215미터다. 굴착 헤드는 직경이 21.6m (70ft 10 in). 크기로는 The NASA Crawler를 제쳤다. 굴착 날이 회전하면서 분당 10미터의 땅이나 바위를 굴착한다. 가격은 1억달러다.

SLJ900는 조립식 교량 건설을 위한 특수 건설 장비다. 다리 건설은 보통 기둥을 세우고 그 위에 다리 바닥 구조물을 놓는 식으로 이뤄진다. 이 장비는 이 때 드는 시간과 노동력을 크게 줄여준다.

SLJ900. (유튜브 영상 캡쳐.)

SLJ900는 이리 제조한 구조물을 싣고 건설 현장으로 이동한다. 그런 다음 기둥에서 기둥으로, 마치 열차가 달리듯 이동한다. 이동후 놓기만 하면 바닥 구조물이 기둥과 기둥 사이에 놓이게 된다.

무게 580톤. 길이 91미터, 너비 7 미터이다. 16개의 바퀴로 구성된 4개의 그룹을 포함, 총 64 개의 바퀴로 구동된다. 각 장치는 90도 회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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