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리포트] 취미로 스포츠나 악기, 기타 레저를 즐기다 보면 불편함이 따를 때가 있다. 혹은 훈련을 좀 더 쉽게 하거나 빨리 실력을 늘릴 방법을 고민할 때가 있다. 이 과정에서 아이디어가 나온다.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이는 그런 아이디어를 사장시키지 않고 특허청으로 달려간다. 그런데 그런 스포츠 인이 의외로 많다.

먼저 탁구 아이디어다.

올림픽 종목의 하나인 탁구는 큰 부담 없이 쉽게 즐기며 짧은 시간 내 운동량도 상당한 종목이다. 탁구관련 특허(실용신안) 중 하나는 탁구 게임로봇이다. 혼자서 연습할 수 있도록 탁구공을 자동으로 발사한다. 이 시스템은 거리 기능 뿐 아니라 각도나 회전 종류, 회전수, 속도, 빈도를 갖추고 있다.

당구로봇 아이디어도 있다.

당구 학습 효과를 높이기 위한 장치다. 당구에는 공 세 개를 가지고 치는 ‘3쿠션’ 종목이 있다. 볼 하나를 쳐서 3개의 쿠션을 맞게 한 다음 목적 구를 타격해 점수를 낸다. 그런데 초보자는 어떻게 쳐야 할지, 즉 볼이 가야하는 경로를 알 수 없다.

당구 로봇 특허 도면.
당구 로봇 특허 도면.

당구 로봇은 당구대 위에 설치되어 이용자가 당구를 치려하면 센서가 감지해서 경로를 알려준다. 로봇은 카메라, 센서, 볼 이동 경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로봇이 정한 경로는 당구대 위에 표시된다. 당구실력을 빠른 시간 내에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

테니스에도 로봇이 적용된다. 테니스는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 이에 플레이어 자세를 교정해주는 장치가 특허에 등록되어 있다. 예를 들어 고속 카메라로 스윙을 촬영하고 얻어진 화상에 기초해 라켓의 움직임이 분석해준다.

또 하나는 고 기능 센서를 단 테니스라켓이다. 라켓에 센서를 달아 라켓과 공의 접촉 지점인 타점을 판별하고, 그것을 분석하여 자세를 교정해주는 형태다.

라켓 이야기가 나왔으니 다시 탁구로 돌아가서 스윙 연습용 라켓도 있다는 점을 알려주고 싶다. 이 라켓은 사용자의 스윙능력에 따라서 라켓의 무게를 조절함으로써, 사용자의 스윙능력을 향상시킨다.

일상에서 운동을 하면서 겪는 불편이나 고민은 중요한 창의성의 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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