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43만 시청시간...54개국에서 톱10
비영어권 압도적 1위에 영어권 1위 '샌드맨'까지 제쳐

넷플릭스 톱(TOP) 10'(넷플릭스 홈페이지 캡처.)
넷플릭스 톱(TOP) 10'(넷플릭스 홈페이지 캡처.)

'우영우'의 식지 않는 인기는 어디까지일까?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가 넷플릭스의 지난주 글로벌 톱10 랭킹에서 7,743만 시청시간으로 7,724만 시청시간의 샌드맨을 제치고 영어, 비영어권 TV 콘텐츠(드라마) 부문 통틀어 글로벌 1위를 차지했다.

24일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넷플릭스 톱(TOP) 10'에 따르면 '우영우'의 8월 셋째 주(15∼21일) 시청 시간은 7,743만 시간으로, 2위에 오른 멕시코 범죄물 시리즈 '하이 히트'(2,768만 시간)과 압도적 차이를 보이며 비영어권 TV콘텐츠 부문 정상을 차지했다.

'우영우'는 넷플릭스 집계네서 홍콩, 인도네시아,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폴, 대만, 태국, 베트남, 볼리비아, 멕시코, 페루 등 K열풍이 강한 나라 등에서1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넷플릭스가 제공되는 54개 국에서 톱 10을 기록했다.

지난 6월 29일 공개된 '우영우'가 시청시간 1위에 오른 건 6번째로, 방영 첫 주에는 10위권에 진입하지 못했지만 입소문을 타면서 7월 둘째 주(4∼10일) 첫 1위에 올랐고, 셋째 주(11∼17일)에도 정상을 지켰다.

박은빈 주연의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 스펙트럼 장애을 동시에 지닌 변호사 우영우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에피소드마다 따뜻한 감동을 안기며 지난 18일 종영했다.

2019년 개봉한 영화 '증인'의 각본을 쓴 문지원 작가와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 '배가본드' 등을 연출한 유인식 감독이 함께 만들었다.

한편 8월 셋째 주 넷플릭스 비영어권 TV 콘텐츠(드라마) 시청시간 순위에는 '우영우' 외에 정우 주연의 넷플릭스 시리즈 '모범가족'이 1,977만 시청 시간으로 3위에 올랐고, tvN 토일드라마 '환혼'이 1,804만 시청 시간으로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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