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리포트] 문화재청은 최근 경남과 인천 지역 비지정 고분군 실태조사 성과를 정리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7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한국매장문화재협회와 경남발전연구원, 동서문물연구원, 동아세아문화재연구원이 지난 4일 관련 보고서를 펴냈다.

보고서는 고분군별로 자연환경과 지리, 역사·학술 정보, 현황 설명과 사진,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좌표를 이용한 분포 범위 도면을 담았다. 보고서에 수록된 비지정 고분군 623곳은 모두 경남 지역에 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비지정 고분군은 관리 사각지대에 있어 방치되거나 훼손될 우려가 있어 관리가 시급하다“며 "이 경남 지역 고분군 조사 결과가 삼국시대 고분문화 변천 과정과 가야 성장 과정, 문화발전과 교류 양상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화재청은 올해는 울산·전남 지역에 있는 비지정 고분군 약 670곳을 조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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