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권선구 탑동 시민농장서 '푸른지대 행복한 장날'
농산물·먹거리 판매, 도시농업 체험부스 등 운영
안전한 먹거리 제공 시민 누구나 참여하는 잔치

지난해 열린 '푸른지대 행복한 장날' 행사 모습. (수원시 제공)

[더리포트=이주철 기자] 수원시농업기술센터가 오는 2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권선구 탑동 시민농장에서 '2022년 푸른지대 행복한 장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지역 농산물을 직거래를 통해 안전한 먹거리 제공에 도시농업 문화를 확산하는 축제다.

수원지역 농업인과 수원도시생태농업네트워크·수원로컬푸드지원센터·사회적 기업 등 40여 개 단체가 참여한다.

2022년 푸른지대 행복한 장날 홍보물. (수원시 제공)

참가 단체들은 행사장에서 ▲도시농업 체험(수경재배·나무공예 체험 등) ▲농산물 판매 부스(토마토·오이 등 지역 농산물, 공기정화식물, 농산물 가공식품 등) ▲수공예품 판매 부스(수제 액세서리·의류·생활용품 등) ▲수제 먹거리 판매 부스 등 다양한 체험·판매 부스를 운영한다.

또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탑동 시민농장 내 논(벼단지)를 활용한 '손 모내기 체험' ▲시민들의 사연과 음악을 듣는 'DJ 박스', '버스킹 공연' ▲자가발전운동기구, 태양열 조리기 등 '기후변화 체험존' ▲나무 장난감, 작은 동물원 등 '자연물 놀이터' 등 부대 행사도 마련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수원지역 10개 농업인 단체 대표들이 '탄소중립 실천운동 결의대회'를 열고 농업 분야 탄소중립 실천을 다짐한다.

2022년 푸른지대 행복한 장날 행사장 위치도 및 행사 내용. (수원시 제공)

수원시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 관계자는 "오는 28일 탑동 시민농장으로 오면 건강한 먹거리와 도시농업을 체험하며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며 "행사장을 찾는 시민들이 장바구니, 텀블러 등을 사용하도록 유도해 일회용 쓰레기가 없는 친환경 장날 행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는 농업인과 도시민이 함께 교류하고 상생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에도 '푸른지대 행복한 장날'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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