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탑동 5천세대 빌라 단지 종 환원 추진 등
성남 분당 시범단지 현장서 정비 공약 발표
[더리포트=최규원 기자] “제1기 신도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해 분당을 세계적 명품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안철수 국민의힘 분당갑 국회의원 후보는 20일 성남 분당 시범담지 한양아파트에서 ‘주거 정책’을 발표했다.
안 후보는 “1989년 폭등하는 집값 안정과 주택난 해소를 위해 발표한 ‘제1기 신도시 건설계획’의 중심이 바로 이 곳 분당”이라며 “1기 신도시 중 가장 큰 규모였던 분당 신도시가 건설된지도, 어느덧 재건축 법정 최소연한인 30년을 훌쩍 넘어 이제는 신도시라고 하기에는 노후화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집권 여당의 강력한 힘으로 ‘제1기 신도시특별법’ 신속 제정 ▲야탑동 5천 세대 빌라 단지의 종 환원 신속 추진 ▲신속한 재건축을 위한 청사진 마련을 위해 국정과제에 포함된 ‘민·관 합동 도신 재정비 TF 구성 등 1기 신도시 전체 정비방안 계획을 밝혔다.
재건축추진위원회와 함께 맞춤형 ’분당재건축마스터플랜‘을 세우고, 재건축은 신속하게 추진하면서도 난개발이 되지 않도록 용적률 상향에 따른 도로, 공원 등의 인프라도 동시에 구축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안 후보는 “재건축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당사자의 이해관계를 조율하고 중앙부처와 광역 및 기초지자체 간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며 “19·20대 재선의원 출신에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으로 현 정부를 이끄는 많은 분과 인맥으 맺고 있다. 힘 있는 집권 여당의 3선 중진 국회의원으로서 지역 현안을 누구보다 잘 챙길 수 있다”며 강조했다.
1기 신도시 외 다른 지역 신도시에도 특별법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대해 안 후보는 “현재 국정과제에 포함돼 있는 30년 넘은 곳이 서울 등 여러 곳이 있다”며 “만일 1기 신도시 특별법이 통과된다면 다른 지역도 순조롭게 통과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