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수원당수공공주택지구 거버넌스 공원사업 선정
계획·조성부터 관리까지 시민 참여 공동체 문화 구축

수원도시재단이 이번에 선정된 수원당수공공주택지구 거버넌스 공원사업에 선정됐다. 사진은 근린공원 조성 계획도. (수원도시재단 제공)
수원도시재단이 이번에 선정된 수원당수공공주택지구 거버넌스 공원사업에 선정됐다. 사진은 근린공원 조성 계획도. (수원도시재단 제공)

[더리포트=이주철 기자] 수원도시재단이 LH에서 추진하는 수원당수지구 거버넌스 공원사업에 선정됐다.

재단은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도시공원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시민 녹색복지 요구 확대와 그에 따른 사회적 책임 실현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공공공간 조성과 운영·관리에 시민이 적극 참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기존 행정에서 주도하는 획일화된 체계 대신 공원 조성과 운영·관리에 시민과 지역 사회 참여를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재단은 이 같은 패러다임에 발맞춰 수원당수지구 거버넌스 공원 사업은 공동체 문화를 형성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접목, 시민의 손으로 직접 공원을 만든다는 것에서 그 의미가 깊다.

더욱이 시민이 공원 조성부터 유지·관리까지 모든 과정에 적극 참여하는 '시민참여 공원거버넌스'에 지역 내 806개 마을공동체 중 환경·문화와 관련된 619개 공동체 재원 접점으로 시민참여형 사업 추진 효과는 더욱 극대화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까지 진행되는 수원당수지구 거버넌스 공원사업은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당수공원 거버넌스 마련, 시민 직접 참여의 연계적 거버넌스를 활용한 당수공원 운영·관리 추진, 시민 참여형 거버넌스 공원 전국형 모델화를 위한 가이드라인 수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민의 직접 참여가 기반이 되는 공원 조성으로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 공동체 문화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이로 인해 확산될 거버넌스 에너지 행정의 효율성 확보, 도시공원 가치 향상, 이용자 맞춤형, 자발적 운영·관리 선순환할 수 있도록 궁극적으로는 지속가능한 시민거버넌스 공원 조성 체계를 확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운영·관리 아이디어 제안과 다양한 활동 추진을 위한 실무협의체계 구축, 시민 아이디어 워크숍, 공모전 등도 개최해 구체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공원 조성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지역 환경단체, 교육기관, 사회적기업, 전문가와 함께 협업하는 시스템도 마련해 원활한 당수공원 운영을 위한 운영 조직 출범 등 체계적인 청사진으로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허정문 수원도시재단 이사장은 "“시민참여형 거버넌스 공원 모델 확립에 있어 수원도시재단이 전국 최초로 스타트를 끊는다는 것에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 국내 최초로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시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획일적인 공원에서 탈피해 연령별 다양한 요구사항이 반영된 창의적인 공원 조성에 힘쓸 것”이라며,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가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 많은 참여와 격려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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