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리포트=최규원 기자] “청년들의 노력이 내일을 위한 희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청년 계층을 위해 맞춤형으로 지원하겠습니다”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는 1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군복무자·사회초년생 등 다양한 청년 계층 지원을 위한 ‘경기 청년 맞춤형 공약’을 발표했다.

우선, 2030 청년들을 위한 주택 27만호 공급을 추진한다, 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원가 분양주택 25만호를,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양질의 임대주택 2만호도 공급한다.

청년들에게 공급되는 주택은 청년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자유롭게 이용 가능한 회의장, 카페, 공유 주방 등 공용 공간을 갖추며, 입지적으로는 대중교통이 편리한 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경기 청년 군 복무자 퇴직금(전역지원금) 100만원을 지급한다. 대상은 전역 전부터 경기도에 주소지를 둔 청년으로 병역의무 이행자 전체에 대해 1인당 연 100만원(분기별 최대 25만원)의 퇴직금을 지급하고, 이미 전역한 장병들에 대해서는 취업 여건 및 경제상황을 고려한 연구용역을 추진해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이 외에도 ▲사회복무요원, 단기복부 장교·부사관까지 ‘군 복무 경기청년 상해보험’ 대상에 포함 ▲디스크 진단비, 부상성형 등 보장성 항목 확대 ▲보장금액을 현행 3천만원에서 5천만원 상향을 약속했다.

청년들의 주머니 부담은 덜면서 보행 및 자전거 등 친환경 교통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경기형 청년 알뜰교통카드’를 도입한다.

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만큼 마일리지를 적립해 지급하고, 카드사의 추가할인 혜택을 포함해 대중교통비를 최대 30%까지 절감할 수 있는 교통카드다. 이 사업은 국비 50% 지원사업으로 추진하며, 이를 위해 중앙정부와 협의를 이끌

경기청년면접수당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도민에 면접수당을 지급한 기업에 대해 도가 추진하는 사업 참여 시 인센티브 부여를 확대하고, 면접수당 일부를 보조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도 소재 공공기관 및 사업체 등을 활용해 사회초년생들을 위한 3대 상담(노무, 재테크, 부동산) 지원을 추진하고, 1인 청년가구를 대상으로 사회적 돌봄을 강화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 후보는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사회초년생, 나라를 지키기 위해 국방의 의무를 수행한 청년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주거안정, 취업, 사회복지 지원에 도 차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경기 청년들이 엄빠찬스 없이 공정한 출발선에 서서 시작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자가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