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남성 초등생 유인 성폭행 등 관련 기자회견
학교 주변 공사장 안전 문제도 철저한 방안 마련

경기도교육감 임태희 후보 기자회견 <임태희 후보측 제공>

[더리포트=심언규 기자] 경기도교육감 임태희 후보는 80대 남성이 초등학생을 유인해 성폭행한 사건 것과 관련해 "등굣길 안전에 대한 좀더 확실한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임 후보는 13일 보도자료에서 "안전해야 할 등굣길에 초등학생이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는 사실에 분노한다"며 "전 세계 어디에서도 학교 가는 길이 사건과 사고로부터 안전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학교 주변 공사의 안전문제는 통학문제까지 포함돼 있기 때문에 등·하교길 학생의 안전을 위해 필요한 협력을 모든 역량을 발휘해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법부는 학생에게 저지른 모든 범죄를 강력 처벌을 통해 다시는 학생 대상의 범죄가 재발되지 않는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경기북부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성폭력범죄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혐의로 8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7일 도내 한 초등학교 인근 주택가에서 13세 미만의 여자 어린이를 유인해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저작권자 © 더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