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외버스 250대 공기정화장치 보급
공해지역 어린이집, 노인요양시설 집중관리 등

道 2022년 대기환경 개선 추진계획 수립
4대 전략 10대 부문, 39개 중점과제 시행

경기도는 ‘2022년도 상반기 스타트업 앰앤에이(M&amp;A) 투자설명회(IR) 컨설팅 및 매칭데이’ 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경기도청 신청사 전경.&lt;사진=경기도 제공&gt;<br>
경기도청 신청사 전경(DB)

 

[더리포트=심언규 기자] 경기도가 도민이 체감하는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시외버스 250대에 실내 공기정화장치를 보급하고 고농도 미세먼지 배출지역 내 어린이집과 노인요양시설을 집중관리구역으로 설정한다.

경기도는 이런 내용이 포함된 ‘2022년 경기도 대기환경 개선 추진계획’을 수립, 4대 전략 10대 부문 39개 중점과제를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도는 우선, 지난해 실증사업을 통해 효과가 입증된 시외버스 실내 공기정화장치 보급사업 본격화로 올해 시외버스 250대에 버스형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할 예정이다.

버스형 공기정화장치는 실내 오염공기를 프리필터(큰 먼지 제거)와 카본필터(악취물질 제거), 헤파필터(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제거), UV-LED(부유세균 및 바이러스 살균)를 통해 청정공기로 바꿔준다.

이와 함께 ‘집중관리구역 지원사업’을 통해 수원시 등 10개 시군 상업지역, 산업단지 부근 등 고농도 미세먼지 배출지역 내 어린이집, 노인요양시설과 같은 취약계층 이용시설에 대해서도 집중관리를 지원한다.

미세먼지 쉼터, 간이 측정기, 미세먼지 흡입매트, 스마트 에어샤워, 창호부착형 환기시스템 등을 설치해 미세먼지를 측정하고 고농도 시 신속한 저감조치를 시행한다.

또 각종 유해가스가 다량 발생하는 대형음식점 조리실과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농가·전원주택 등을 대상으로 공기질 실태조사와 분석을 진행한 뒤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지난 4월부터 내년 3월까지 미세먼지(PM10) 39㎍/㎥, 초미세먼지(PM2.5) 20㎍/㎥, 이산화질소(NO2) 18ppb, 오존(O3) 28ppb를 목표농도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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