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교육협력지원위원회, 지난해 협력사업 1차 회의
59개교 목표 석면제거 119개교서 진행 2배넘는 실적 등
오는 10월 2차 회의때 재논의... 내년도 계획 수립에 반영

경기도청 광교신청사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경기도청 광교신청사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더리포트=심언규 기자]경기도는 11일 도청 신청사에서 2021년도 경기도-경기도교육청 교육협력사업 평가 등을 위한 ‘경기도 교육협력지원위원회 1차 회의(평가위원회)’를 가졌다.

경기도와 도교육청은 학생 건강권 확보 등을 위해 지난해 1천596억여 원(도비 296억여 원 포함)을 투입해 6천905개 도내 초·중·고와 특수학교에서 학교 건축물 석면 제거 등 6개 사업을 추진했다.

사업별 실적을 보면, 1급 발암물질로 분류되는 석면을 교실 등에서 제거해 학생·교직원의 건강권을 확보한 ‘학교 건축물 석면 제거 사업’을 당초 목표 59교의 2배 이상인 119교에서 진행했다.

소화기, 심폐소생술용 마네킹, 방독면, 제세동기 등을 활용한 실습·체험 위주 교육을 지원하는 ‘체험형 재난안전교육 지원’도 사업 대상 400교에서 모두 추진됐다.

이외에도 ▲중·고등학교 1천226교 신입생 24만1천여 명에 교복비를 지원해 학생과 학부모의 교복 구입비 부담 절감 ▲880교에서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봉사하는 녹색어머니회의 교통지도 활동을 지원한 ‘통학로 교통안전지도’ ▲방과 후 학습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농촌 지역 청소년들에게 진로 교육 경험을 제공한 경기꿈의대학 2천33교(2천222개 강좌) 등도 마무리됐다.

이번 평가 결과는 오는 10월 개최될 교육협력지원위원회 2차 회의에서 재차 논의돼 2023년도 사업계획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이화진 경기도청 평생교육국장과 고영종 도교육청 기획조정실장), 최옥희 성남학부모네트워크 대표, 서미아 단국대학교 상담학과 교수, 이성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팀장, 최낙성 안중고등학교 교사, 김경아 전국여성활동가포럼 사무국장 등 9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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