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서울 ‘수도권 중도·보수 교육감 단일화 대표(선출) 후보 연대’ 출범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 예비후보, 조전혁 서울시 교육감 예비후보, 최계운 인천시 교육감 예비후보가 11일 수원시 영통구 임태희 후보 선거 사무실에서 '수도권 중도·보수 교육감 단일화 대표후보 연대’를 출범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조병석 기자)
임태희 경기도 교육감 예비후보(사진 왼쪽), 조전혁 서울시 교육감 예비후보, 최계운 인천시 교육감 예비후보가 11일 수원시 영통구 임태희 후보 선거 사무실에서 '수도권 중도·보수 교육감 단일화 대표후보 연대’를 출범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조병석 기자)

[더리포트=이주철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를 대표로 조전혁(서울시)·최계운(인천시) 교육감 예비후보가 특정이념 교육을 반대하고 학력 강화 등을 위해 뭉쳤다.

이들 교육감 예비후보들은 11일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 광교 SK뷰 레이크타워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선거사무실에서 ‘수도권 중도·보수 교육감 단일화 대표(선출) 후보 연대’(이하 교단연) 출범식을 가졌다.

교단연 후보들은 이 자리에서 선언문에서 “우리나라 초·중등 교육은 소위 진보·좌파교육으로 획일적이고 편향적으로 운영됐고, 학생들의 학력 저하와 하향 평준화 원인이 됐다”며 “특정 이념, 특정 집단의 방향·취향에 맞춘 교육이 시행되는 것에 반대한다는 인식을 후보들이 공동으로 갖고 연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연대 대표로는 임태희 예비후보를 추대됐다.

임태희 예비후보는 “전반적으로 획일·편향적이고 이른바 진보 좌파 교육을 꼭 종식시켜야 하고 새로운 교육으로 바꿔야한다는 생각으로 이 자리에 서게 됐다”며 “그동안 교육감 선거 때마다 중도·보수 후보들이 어려움을 겪었는데 전국 후보 연대를 추진해 국민들게 후보들이 정확히 가고자 하는 방향을 알리고자 모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교단연은 공동 정책으로 ‘학력의 양극화’ 문제 해결 방안을 내세웠다.

이들은 “학력 하향 평준화, 학력 양극화 문제를 빨리 치료해야 하고 이를 위해 학생들에 대한 진단을 정확히 할 필요가 있다”며 “아이들을 줄 세우겠다는 것이 아니라 정확한 평가 및 진단을 할 수 있는 학습진단센터를 만들고 학생 맞춤형 교육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교단연 후보 3명은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전국 17개 시·도교육감 선거 중도·보수 후보들이 모두 함께 힘을 모아 우리 아이들에게 미래를 열어주는 데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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