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리포트=김태우기자] 특허청(청장 김용래)은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회의로만 개최되었던 상표 분야 선진 5개국 특허청 협의체(TM5)가 4월 27일부터 28일까지(미국 워싱턴 D.C. 현지시간) 워싱턴에서 3년만의 대면회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선진 5개국 특허청 협의체(TM5)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여, 16개의 과제(프로젝트)를 운영하면서 국가 간 다양한 협력을 통해 사용자 친화적인 상표제도를 만들고 제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4일 특허청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는 5개국(한국, 미국, 중국, 일본, 유럽) 대표단과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마드리드 사무국에서 참가하여, 현재 진행하고 있는 과제와 향후 새로운 과제에 대한 각국의 의견을 청취하였다.
 
또한, 상표분야 최대 민간회의인 국제상표협회(INTA) 연례회의(4.30~5.4)와 연계하여 개최함으로써, 더욱 많은 사용자들에게 선진 5개국 특허청 협의체(TM5) 국가들의 상표제도를 홍보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우리 특허청은 미국 워싱턴DC 워싱턴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국제상표협회 연례회의에 대면 홍보부스를,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에서는 비대면 홍보부스를 마련하여 사용자들이 상표법 개정 내용 등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다.
 
지난 1월 개정되어 내년 2월 시행 예정인 부분거절제도 등 한국의 상표제도 개정내용, 한국 상표·특허 검색 방법 소개 등에 대해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제도 개선 필요사항을 청취하였다.
 
특허청 목성호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올해는 선진 5개국 특허청 협의체(TM5) 10주년으로 그간의 협력 성과를 정리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고, 오는 10월 브뤼셀에서 개최될 선진 5개국 특허청 협의체(TM5) 연례회의에서는 새로운 과제(프로젝트)와 향후 협력 의제(어젠다)를 설정하게 될 것”이라며 “특히 2023년 선진 5개국 특허청 협의체(TM5) 회의는 우리나라에서 개최할 예정으로, 우리 특허청은 사용자 친화적인 상표제도를 만들어가기 위한 주요 5개국 간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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