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사태 이후 2년만에... 내달 '2022 감성맞춤 인문학 아카데미' 오픈
클래식‧미술‧심리학 등 감성 채우는 인문학 강의 시리즈

감성맞춤 인문학 아카데미 포스터(포스터=경기아트센터 제공)

[더리포트=이주철 기자] 경기아트센터가 ‘포스트 코로나’ 일상 회복 움직임에 발맞춰 그동안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문화예술 강좌를 2년만에 대면 형태로 이어간다.

강좌는 연간 분기별로 운영하며 2022년도 강좌는 기존 프로그램을 전면 개편해 인문‧예술 분야의 다양한 명사와 함께하는 ‘감성맞춤 인문학 아카데미’로 진행할 예정이다.

2분기 강좌는 다음달 6일 황장원 클래식 칼럼니스트 강좌를 시작으로 오는 6월 말까지 계속된다.

‘감성맞춤 인문학 아카데미’라는 프로그램 이름에 걸맞게 다양한 주제의 인문학 강좌가 준비돼 있다. 아카데미는 분야별로 ▲미술강좌 시리즈 ▲인문강좌 시리즈 ▲음악강좌 시리즈로 나뉘며, 수강생들은 크래식, 미술, 심리학 등을 주제로 하는 19개 강좌 중 원하는 강좌를 자유롭게 선택해 수강할 수 있다.

최경원 디자이너, 이택광 문화평론가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전문성을 갖춘 인문학 강의를 펼친다.

한편, 경기아트센터는 문화예술 강좌 프로그램 개편과 더불어 안전하고 쾌적한 수강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그동안 대‧소극장 지하 공간에서 진행하던 강좌는 올해부터 지상 2층 컨벤션홀에서 이뤄진다. 또 모든 수강생들은 경기아트센터 내부에 있는 카페G를 1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감성맞춤 인문학 아카데미’는 기존 경기아트센터 문화교실을 새롭게 개편한 프로그램”이라며 “프로그램을 통해 도민들이 인문학적 감수성을 키우고, 나아가 공연예술을 더욱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온라인 및 전화로 수강 신청할 수 있고, 다수의 강의를 수강할 경우 할인혜택도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www.gg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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