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리포트=김태우기자] 훼손, 오염되거나 오래되어 재판매가 어려워진 헌 옷을 재활용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찾는다.

특허청(청장 김용래)은 ‘아름다운가게’(이사장 홍명희)와 함께 5월 27일까지 '착한 아이디어 경진대회'(이하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28일 특허청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아이디어 플랫폼(www.idearo.kr, 이하 ‘아이디어로’)에서 진행된다. 제시된 헌 옷 문제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가진 국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5월 27일까지 ‘아이디어로’를 통해 과제를 해결할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된다. 서류평가, 선행기술조사를 통해 본선 진출자 10명(팀)을 선정하고, 오는 6월 말 최종순위를 결정할 본선을 진행한다.

특허청과 ‘아름다운가게’가 헌 옷 재활용 아이디어를 찾는다.(픽사베이)
특허청과 ‘아름다운가게’가 헌 옷 재활용 아이디어를 찾는다.(픽사베이)

수상자 10명(팀)에게는 상금과 함께 특허청장상(1), 아름다운가게이사장상(3), 한국발명진흥회장상(6)이 수여된다. 수상자의 아이디어는 ‘아름다운가게’와 함께하는 이번 경진대회 취지에 맞게 판매가 아닌 나눔으로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특허청 정연우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전 국민이 아이디어만으로도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면서 “향후 사회적기업이나 민간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아름다운가게’ 윤여영 상임이사는 "특허청과 함께 전 국민의 친환경 아이디어를 모을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면서 "이를 통해 자원순환에 대한 아이디어가 활발히 논의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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